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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á Bom Brasil 23' 4월 기도편지

공립 교육기관의 안전

위험에 노출 된 아이들

2002년부터 브라질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극단적 폭력"은 23건이며 총 3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10건이 최근 1년 사이에 발생했고, 주로 총기에 의한 사고이며, 공립학교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교우관계의 어려움을 나눌 곳이 없고, 이 때 생기는 정서적인 불안정함이 SNS의 극단적인 정보들을 만나며 폭발하게 되어서 그렇습니다. 우리의 흔들리는 마음과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음을 선포합니다. 아이들이 길과 진리와 생명의 예수를 마음 깊이 새기고,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해질녁 봉헤찌로의 모습
아직도 적응 중...

언어의 벽을 넘어

좀처럼 늘지 않는 포루투갈어. 그럴수록 만나고 싶어지지 않는 현지인. 엄두가 안나는 과외비.

진영선교사는 수소문 끝에 저렴하게 포어를 가르쳐주겠다는 현지인을 소개 받아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에 관심이 생겨 한국어교육원에서 공부하고 있고, 곧 한국으로 가서 학교를 다니며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63세의 모험심 강한 세뇨라 Silvia.

Silvia 선생님과 함께

Oh, Meu Deus!(오 마이 갓) 첫만남부터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속사포 랩을 쏟아냅니다. 여전히 수업시간 마다 주말에 뭘했는지를 물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경험해야 한다고 잔소리 랩을 쏟아내면 멀미가 납니다. Oh, Silvia~ Por favor~(플리즈).

지금은 언어가 많이 늘기를 바라기보다 현지인을 만나는 두려움을 떨치고, 말을 빠르고 많이 하는 브라질인들에게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자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귀와 입이 뚫리고 두려움이 사라져 현지인들을 만나는 게 즐거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국어교육원에서 한복체험 봉사
소뇨스 선교회(Instituto Sonhe)

아래도 더욱 아래로

스케이트보드 잘 타는 Pietro와 (좌) Bazar 물품 정리하는 Ana(우)

소뇨 선교회에 봉사자로 섬긴지 2달이 넘어 갑니다. 언어공부를 주 목적으로 시작 했지만 주님의 계획은 더 크고 풍성하십니다. 소통의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마음이 어렵고 굳이 이 곳에서 섬겨야 할 이유가 있는지 되묻곤 했습니다. 그 때마다 주님께서 낮의 자의 마음, 섬김의 마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부어 주십니다. '주님, 섬김의 손길 보다 주님의 마음 품기를 더 원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로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빌립보서 2:5

1년을 뒤 돌아보며

어느 주일 날

주일 예배를 마치자마자 아파트 단톡방에 메시지가 쏟아졌다. 1층 베란다에 무언가 떨어졌고 큰 사고가 날뻔 했다는 것이었다. 공유된 영상을 보니 유리 같은 물체가 식탁 위로 떨어져 산산조각나 사방에 흩어져 있었다. 문득 교회를 나서기 전 볕 좋은 베란다에 놓아 두었던, 작은 유리컵에 담긴 파인애플 꼭지가 생각났다. 걸음을 재촉하여 도착한 베란다엔 파인애플 꼭지만 덩그러니 누워 있었다. '오~ 주님...설마요...' 그 날은 브라질에 온지 5개월, 처음 이사한 집에 거주한지 25일째 되는 날이었다.

파인애플 꼭지 키우기

하루는 문득 파인애플을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영상을 통해 봤는데 따라하고 싶었다. 녹색이 주는 안정이 필요했나보다. 첫째, 시장에서 꼭지 달린 파인애플을 샀다. 둘째, 꼭지를 땄다. 셋째, 물컵에 넣었다. 이렇게 쉬울 수 없다. 파인애플 꼭지는 실뿌리를 내더니 물만 주면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잎을 내며 자랐다. 신기하게도 잘 자라나는 생명의 신비에 감탄할 때 쯤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그날 따라 왜 베란다에 뒀으며, 그날 따라 왜 바람은 세차게 불었는지..

굵은 뿌리와 푸른 잎

사건이 있고 1년 쯤 지난 어느날 집을 나서면서 우연히 시선이 파인애플 꼭지에 머물렀다. 어느새 희고 굵은 뿌리를 내렸고 잎들은 그 푸르름이 짙어졌다. '언제 이렇게 변했을까?' 1년의 시간이 머리 속에 순간처럼 지나갔다. '벌써 1년이 흘렀구나...?'

그 사건이 있던 날 유리컵은 1층 거주자의 베란다 지붕을 뚫고, 식탁 위에 떨어져 산산 조각이 났다. 다행히 식사 중이 아니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또 식탁 위에 있던 도마 위로 떨어졌기에 식탁 유리도 깨지지 않았다. 할렐루야. 지인들이 소식을 듣고 도와주었다. 지붕 재료비와 인건비를 지불하며 잘 마무리 되었고 이 비용은 보험처리로 다시 환급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파인애플 꼭지는 잘 자라고 있다.

농부이신 주 예수

하루하루가 도전이고 부담이다. 선뜻 늘지 않는 언어와 익숙해지지 않는 문화적 이질감은 다 나열할 수도 없으며, 주님께 내어놓지 못한 내 욕심과 섞여서 응어리로 쌓여 간다. 희고 굵어진 파인애플 뿌리를 보며 농부이신 예수님을 다시금 묵상하게 된다.

이 곳에서의 삶은 지극히 제한적인 작은 컵 안의 실뿌리와 비슷하다. 넓은 초원을 날아 다니는 상상하며 잔디를 벗 삼고 살지만 현실은 좁은 유리컵이다. 사방이 보이긴 하지만 또한 사방이 벽으로 막힌 그런 느낌이다.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 야고보서 5:7

드넓은 농장의 풍성함을 부러워 할 때가 아니라 감사함으로 물방울 한 방울도 온 힘을 다해 힘껏 빨아들일 때 임을 안다. 풍성한 소망의 열매를 맺기 위해 작은 컵 안은 뿌리 내리기를 연습할 수 있는 주님이 주신 최적의 장소임을 믿기 때문이다.

기도로 함께 해주세요
  1. 언어의 진보를 위한 지혜와 학습의 길을 열어 주시길
  2. 임시 거주비자가 순적히 갱신되도록(6월부터 서류 작업 진행 예정)
  3. BEE사역이 현지화되고, 재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사역의 범위가 정해지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브라질 북쪽: 세미나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상파울루 근교: 준비된 학생들과 연결 되도록)
  4. "BEE Korea 브라질 전략회의" 를 통해 동역자들이 연결 되도록(6/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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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정은 온누리교회, BEE Korea와 함께 열정과 자유의 땅 브라질 현지 교회의 리더십을 주의 말씀으로 바로 세우고 그들을 통해 브라질의 교회가 주의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돕는 일을 감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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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55 11 91263 9726 | 이메일: realsj@beekorea.org | 주소: R.Joaquim Murtinho 101, #801, SP, Bras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