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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á Bom Brasil 12월 기도편지

봄 비 내리는 브라질

봄.여름.가을.겨울을 하루에

9월 부터 시작되는 봄은 11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여름을 준비합니다. 아침에 13도 정도의 선선한 공기는 낮동안 뜨거워져 25도에 이르고 다시 저녁쯤 18도 정도로 변화 됩니다. 특이하게 온도가 낮아지는 밤과 새벽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폭우로 인하여 집 앞 거리가 잠기는 일이 잦고, 많은 지역에서 거리가 끊기거나 침수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하루에도 사계절의 변화가 있는 이 곳 상파울루에서는 외출 시에 집 안의 창문을 모두 닫고 우산을 반드시 챙겨서 나갑니다.

폭우로 잠겨버린 집 앞 거리 @상파울루

11월 말에 남부 산타까타리나 주의 Itapema 지역에 BEE 일대일 세미나가 있었고, 협력선교사님 세 분이 차량으로 다녀 오셨습니다. TV에는 연일 폭우로 인한 피해가 보도되고 있었기에 안전히 다녀 오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기도로 사역에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는 길에 비 피해로 인하여 고속도로가 폐쇄되어 국도를 이용하여 상파울루로 복귀하셨는데, 지그재그로 된 길을 포함하여 10시간을 운전하느라 눈과 머리가 아프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아픕니다. 다음 사역 스케쥴로 인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강행군을 하시는 모습에 사역을 위해 추수할 일꾼들을 많이 보내 달라고 주님께 떼를 써 봅니다.

일대일 세미나에 함께한 김창연, 김화선 선교사님과 학생들 @Itapema/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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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구나, 그러므로 추수할 주인에게 추수할 들판으로 일꾼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라." 마태복음 9: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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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본부 하반기 특강

온누리교회 2000본부에서 주관하는 선교사의 ‘성윤리와 성인지 감수성’ 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특강이 있었습니다. 생소한 주제이긴 하지만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무너져가는 이 시대에 성에 대하여 올바르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또한 나와 우리 가정 내에서의 성인지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멀리 브라질에서도 줌을 통하여 특강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 2000본부에 감사 드립니다.

2000본부 특강 '선교사의 성윤리와 성인지 감수성'
언어학교 한 학기 마무리

FAAP대학교 포르투갈어 과정(2단계)

4개월간의 어학 코스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브라질에 도착한지 7개월째 시작한 어학과정이라 조급한 마음과 더불어 잘 따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은혜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열심히 할 걸' 이라는 후회감이 없지는 않지만, 어학과정 2단계를 통해 포르투갈어의 문법과 표현들, 또 브라질 학생들과 함께 한 문화체험으로 브라질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학과정 3단계를 이어갈지 신학교에 들어가 신학과 더불어 언어를 공부할지 고민과 기도 중에 있습니다. 선하게 인도하실 주님을 믿으며 오늘도 포르투갈어와의 싸움은 계속됩니다.

FAAP대학교 포르투갈어 과정(2단계)
다니엘 (Daniel)과의 만남

히우 출신 약사 다니엘과의 저녁

같은 아파트에 사는 다니엘이라는 브라질 청년이 있습니다. 히우(히우데자네이루) 출신이며 상파울루에서 약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언어교환앱을 통해 만나 틈틈이 교제해 왔는데 최근 한국 여행을 다녀온 후 우리가족을 저녁 식사에 초대해 주었습니다. 피자로 저녁을 먹고 비디오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니엘은 침례교 신자로 어려서부터 반주자와 성가대원으로 교회를 섬겨 온 친구이며, 한국에 관심이 있고 한국어도 곧잘합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만나게 된 친구인데, 같은 건물에 살고 제 브라질 이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청년을 예비해주신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교제가 지속되어 귀한 사역의 동역자로 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니엘과 비디오 게임 중인 은찬
2022 카타르 월드컵 (Copa do Mundo)

11월 20일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되었습니다. 축구 강국인 브라질은 2002년 월드컵에서 5번째 우승을 한 이후 20년만에 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축구에 진심인 나라라 그런지 브라질 경기가 치뤄지는 날에는 학교도 단축 수업을 하고 일터도 잠시 멈추어 브라질 선수단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전 응원 중

월드컵이 처음인 은찬이와 함께 대한민국 경기가 있는 날 한인타운에 함께 모여 선수단을 응원했습니다. 축구를 공놀이로만 생각하던 은찬이는 그새 축구에 진심인 브라질레루가 되어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부터 기념 책자에 선수들 스티커를 붙이고 이름을 외우며 이 날을 기다렸습니다.

월드컵 기념 책자에 선수 스티커 붙이는 은찬이

말이 안 통하는 학교 생활에서 축구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있는 은찬이에게 축구는 어떤 의미일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미안함이 들었습니다. 처음 맞이하는 월드컵이 좋은 추억으로 남으면 좋겠고 축구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브라질 학교 생활도 잘 해내길 기대합니다.

2022년을 돌이켜 볼 때 '주님이 주님 하셨다' 라는 생각듭니다. 우리 가정을 브라질로 부르신 분도 주님이시고, 이 곳에서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한 기도 제목과 2023년 계획을 다음과 같이 공유 합니다. 브라질에 BEE 말씀 사역이 잘 정착되도록 함께 두 손 모아주세요.

기도로 함께 해주세요
2022 감사 기도
  1. 브라질로 파송되어 가족들이 브라질에 잘 적응하게 하심
  2. 임시 거주비자 취득(2023년 8월까지)
  3. 때를 따라 필요의 손길을 허락하여 주심(주거, 비자, 언어, 은찬 학교, 병원 등)
2023년 소망의 기도
  1. 언어의 진보를 위한 지혜와 학습의 길을 열어 주시길
  2. 임시 거주비자가 순적히 갱신되도록
  3. BEE사역이 현지화되고, 재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사역의 범위가 정해지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브라질 북쪽: 세미나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상파울루 근교: 준비된 학생들과 연결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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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정은 온누리교회, BEE Korea와 함께 열정과 자유의 땅 브라질 현지 교회의 리더십을 주의 말씀으로 바로 세우고 그들을 통해 브라질의 교회가 주의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돕는 일을 감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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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55 11 91263 9726 | 이메일: realsj@beekorea.org | 주소: R.Joaquim Murtinho 101, #801, SP, Bras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