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점심 라이딩 몽골몽골 카레집 먹방

몽골몽골 카레집은 오래 전부터 한 번 가 보려던 가로수길 식당이었다.

사실은 몇년전 음력 설날에 라이딩을 나갔다가 검색을 하니 1년 365일 오픈이라 해서 가 보았으나 닫겨 있었다. 코로나 사태 훨씬 전이었으니 4,5년전일 것이다.

그 후에도 얼마전에 애플 스토아에 갔을 때 줄이 길어 표만 받고 기다릴 때 거기를 가서 메뉴를 훑어 보고 돌아 온 일도 있었다.

얼마전 아내에게 언젠가 점심 라이딩할 때 거기에 가보자고 약속했다. 자물통을 산 다음에는 주륜에 자신이 생겼다.

오토락

오토락을 산 다음 부터는 주륜에 대해 자신이 생겼다. (자전거 자물통 OttoLock)

잠수교 남단에 도착했을 때 정오가 조금 지나서였다.

조금 있다 다리 분수가 시작되었다.

잠수교 남단에서

시간은 점심 먹기엔 우리에겐 약간 일렀지만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면 우리의 점심시간인 오후 1시와 2시 사이가 될 것 같아 잠원동 토끼굴을 빠져 가로수길로 나갔다.

잠원동 토끼굴을 빠져 나와 직진하면 가로수길에 들어 선다.

전에는 이 길을 다니면서 가로수길에서 점심을 많이 사먹었는데 먹을 만한 곳이 많지 않아 최근에는 별로 이 길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가 좋아하는 "스폰티니"피자집이 가로수길 입구에 생긴 것을 봤다. 다음 기회엔 여기에서 먹을 생각을 했다. 송파 책박물관의 "스폰티니"보단 가기가 수월하다.

스폰티니 피자집이 가로수길 입구에 새로 생겼다. 커피빈 커피숍 아래층이다.
몽골몽골 카레집 메뉴 입간판

이른 점심시간 12시전의 "해피아워"가 있어 식당은 만석이라 자리를 차지하기 까지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어차피 우리에겐 이른 점심시간이라 거기서 서성거리며 입간판을 보며 메뉴를 골랐다.

나는 입간판에 나온 모듬해물 카레우동이 당겼고 코니는 오른 쪽 가운데 있는 가리비와 새우 야채등을 넣은 카레덮밥을 골랐다.

하이네켄 생맥주가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목을 축였다.

내가 주문한 해물 카레우동
코니의 해물 덮밥
카레집 귀퉁이에 주륜할 만한 공간이 충분히 있었다.

가성비로는 썩 만족하다 할 만 하지는 않다.

다음 가로수길 Lunch Riding 에는 "스폰티니"를 가 볼 생각이다. (스폰티니 피자 헬리오시티점)

재미 있는 런치 라이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