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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 Strength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23년 2월의 강점편지

제주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새로운 사역지 인천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1. 제주열방대학 성경연구학교(SBS)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3년간의 제주 생활이 외롭지 않고 풍요로웠던 이유는 저를 사랑으로 겸손하게 섬겨주신 YWAM 간사님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같이 웃고 울면서 동거동락했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경연구학교를 떠나지만, 성경을 떠나서는 안되기에 새로운 사역지에서도 SBS의 방법론과 연구를 놓치 않도록 하겠습니다. 2월을 정신 없이 보냈는데, 사진을 보니 다시 울컥하네요. ㅠ 하지만, 또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제주에서의 시간과 추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다시 저를 인도하시고 역사하실까요? 그 날을 기대합니다.

2. 제주평안교회

참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과연 이 아이들이 웃을 수 있을까? 앞에 나와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을까?' 저의 꿈같은 바램이었는데, 제가 떠나기 직전에 아이들의 웃음과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주신 선물이었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손편지를 적어 전달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안아주고, 여자 아이들은 하이 파이브를 하며 멋진 이별을 하였습니다.

'쿨' 하게 이별한 줄 알았는데, 한 아이가 제게 보낸 편지를 읽고 펑펑 울었습니다. '목사님, 저는 학생부를 포기했었습니다. 전혀 소망이 없었고, 그 누가 해도 안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소망이 있고, 하나님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아이를 통해 어떻게 역사하실까요? 하나님은 제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미래에 저도 동행하고 싶습니다.

3. 이사

3년 전 내려올 때, 큰 가구들을 다 처분하고 온터라 올라갈 때도 같은 방법으로 올라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려갈 때는 약 40 박스 정도를 택배로 보냈는데, 올라올 때는 58 박스가 되었습니다. 박스로 가져갈 수 없는 짐들은 제 차에 다 싣고 배를 타고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인천행 배가 고장으로 인해 운행할 수 없다고 해서 목포행 배를 타고 5시간 운전하면서 올라왔습니다. 이사를 하면서 첫번째 든 생각은 내 생각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이고, 두번째 든 생각은 간편한 삶을 산다고 했지만, 이미 많은 것을 소유한 삶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라고 하실 때 떠나려면 몸도 가볍고 짐도 가벼워야하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기도해 주셔서 무사히 이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인천 만수동 입니다. 신혼살림을 차리듯 모든 것을 새롭게 장만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풀지 못한 박스가 남아 있어서 마음이 혼잡합니다. 그런데, 풀지 못한 것은 박스의 짐 뿐만 아니라 저의 마음의 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저의 쓴뿌리들이 올라오는 것 같고, 제주에 내려가기 전의 어려웠던 마음들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만지심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싸매시고 안으셔서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박스가 풀리고 짐들이 제자리를 찾듯이 저의 마음의 짐들도 하나씩 풀리게 되겠죠.

4. 일본여행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지난 8월 YWAM 총회에서 후쿠오카 베이스를 개척하는 선교사님의 나눔을 듣고 꼭 방문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사로 바쁜 시기에 체력과 재정적으로 무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망설였는데,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여 무작정 출발하였습니다. 선교사님들과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면서 필요한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고, 아내와 제가 첫 선교여행을 일본으로 갔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우리 가정의 새로운 시즌을 여시는 주님을 기대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태상이와 태연이가 불평하지 않고 잘 따라주었습니다(25km를 같이 걸었습니다. 저는 발에 물집이 생겼어요). 우리 가정의 일본에서의 4박 5일이 다시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5. 새로운 사역

제가 새롭게 사역하는 교회는 인천동산감리교회 입니다. 저는 청년부와 교구를 맡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강점세미나를 통해 자신감을 이야기하고 비전과 꿈을 입술이 마르도록 말하는 저이지만, 많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게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제 육지에서 만나야할 분들이 많네요. 제가 적응을 마치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직접 얼굴을 보고 인사 나누고 싶네요.

6. 사명을 찾는 강점 세미나

나는 꿈이 없거나 실행할 수 없는 사람들이 꿈을 꾸고 실행하도록 가르치고 동행하고 먼저 가는 사람이다.

나의 사명 선언문

아직 세미나의 계획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이 본질적인 목표가 아닌 제가 만나는 사람들이 꿈을 꾸도록 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운동선수가 비시즌에 휴식을 취하고 몸을 만들듯이 저도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몸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첫번째 꿈은 세미나를 거쳐 갔던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교제하고 강점과 사명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 날이 오겠죠. 간절히 기다립니다.

7. 모세오경 통독

3월부터 모세오경을 읽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듯, 성경읽기를 새롭게 시작하실 마음이 있으시면 제게 말씀 주세요. 말씀을 떠나지 않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8. 34가지 강점이 단체여행할 때 맡는 역할

34가지 강점의 소유자들이 팀을 이루어 여행을 한다면, 어떤 역할이 어울릴까요? 사실 어떤 역할일지라도 모든 강점은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제가 연구한 것은 34가지 강점이 모두 있다고 가정했을 때 서로의 역할이 겹치지 않고 자신의 색깔을 낼 수 있는 영역을 설정한 것입니다. 여행 계획이 있으신가요?^^

9. 기도제목

* 3/5 부터 새로운 사역지에서 청년부와 교구 담당자로 사역을 시작합니다. 주의 충실한 일꾼 되어 기쁨으로 감당하는 사역자 되도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 첫째 태상이는 중학교에 입학하고, 둘째 태연이는 새로운 학교의 4학년으로 전학을 갑니다. 아이들이 수월하게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언젠가 모두의 얼굴을 보며 사명과 강점을 나누는 시간이 오길 기대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