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의 4월은 <중간고사>라는 단어로 모든 게 설명되는 시기입니다. 대학생이 되었다는 새내기들의 설렘도 시험 앞에서는 날선 긴장으로 바뀌기 십상이지요. 캠퍼스마다 시험에 지친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격려도 하고 DFC공동체를 소개하고 알리는 일도 계속 했습니다.
DFC에게 4월은 DFC가 처음 시작된 달이기도 합니다. 올 해는 뜻깊게 30주년을 맞기도 했습니다. 여러 상황으로 기념 행사는 가을에 갖게 되겠지만, 30년전에 이 공동체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다시 한 번 떠올리는 시간이었습니다. 4월 소식도 잘 읽고 응원해 주세요.
4월 주요 일정
4월 4일에는 대전지역에서 동역하는 대학생 선교단체 사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전지역의 자랑 중 하나가 대학생 선교단체들 사이에 교제가 활발하다는 점입니다. 새학기 사역으로 수고한 간사님들이 단체를 망라해서 조를 편성해서 볼링도 치고 식사도 하면서 교제했습니다.
3월 한달간 열심히 만난 신입생들을 초청해서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기 전이라 풍성한 식사까지는 준비할 수 없었지만, 예배와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서로 좀 더 친해지고, 신입생들이 DFC 공동체에 정착하는 출발점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간식 포장과 레크레이션 진행으로 함께 수고한 선교사님들의 수고가 빛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을 이용해 선교사 리트릿을 다녀왔습니다. 2년간 코로나 상황에서 정말 많은 수고를 한 선교사님들을 격려하기 위해 과감하게 제주도 여행으로 진행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저희 집 아이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2월에 이미 답사차 다녀온 저는 대전에서 아이들을 돌보느라 제주도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선교사님들이 찍은 사진을 보니 다들 표정이 활짝 피어있어서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된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제주도에 못간 아이들이 자기들도 꼭 가야 한다고 난리라서 가까운 곳으로라도 여행을 다녀와야 하나 싶네요^^
선교사 초임 시절에 동역했던 학생이 이제는 목회자가 되어 말씀연구 및 양육 사역 단체를 시작하게 되어 창립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격려사>라는 다소 부담스런 순서를 부탁받아서 처음엔 사양하다가 사역에 대한 설명을 쭉 듣고, 대학 시절 DFC 사역을 통해 본인이 깨달은 제자의 삶에 대한 나눔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해서 격려사도 하고 교제했습니다.
기독교TV CTS에서 5월에 방영될 시사프로그램에서 대학가 이단 문제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있어서 저와 두 분의 선교사님이 함께 인터뷰 촬영을 했습니다. 대학가 이단 문제는 언제나 현재형으로 진행중인 사안이라 현재 상황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적절한 이야기를 잘 했는지 모르겠네요. 5월에 방송되면 다시 한 번 링크 공유해 보겠습니다.
대전대 사역
대전대는 계속해서 비대면 홍보로 신입생들에게 DFC를 알리고 있습니다. 현재 연결된 학생이 군사학과 학생이라 동아리 활동에 여러 제약이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침모임과 가지모임을 꾸준히 하면서 양육을 계속해 나가는 중입니다.
4월 28일에는, 대전대 교수선교회, 직원신우회, 기독학생연합회가 함께 부활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대전대에서 전통적으로 부활주일 다음주에 해오던 예배입니다. 계속해서 이 예배모임이 진행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대전대 동아리방에서 대전대, 우송대, 보건대 지체들이 함께 캠퍼스 채플을 드렸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는 센터에서 채플을 드리지 않고 학교별로 드립니다. 오랜만에 대전대 동아리방이 북적거리고 찬양 소리가 울려퍼지니 참 감사했습니다.
엘보드 미디어팀 사역
가족들 소식
- 4월은 가족 확진의 달!!! 2년간 코로나를 잘 피해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4월 첫 주에는 정구연 선교사가, 4월 둘째주에는 예원이, 창윤이가 차례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거의 2주간 집콕모드로 지냈습니다. 저(김정훈)는 무증상으로 지나간 것인지, 가족들과 계속 같이 지냈음에도 별 이상없이 지나갔나 봅니다.
- 4월 25일은 김정훈 선교사 생일이었습니다. 이런 거 축하받는 일이 여전히 어색한데 자주 연락주고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까지 축하를 받아서 감사하고 난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어머님 댁에서 함께 식사하고 가족들끼리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예원이는 같은 반 친구들과 너무 재밌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미술 수업때문에 진학한 학교인데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나게 되서 기쁨이 더 큽니다. 창윤이는 합기도장에서 1단 단증을 받아왔습니다. 도장 다니면서 뭐 하나 싶었는데 조금씩 진보가 있다니 감사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 김정훈 선교사: 사역 전반을 조정하고 섬기는 일에 마음에 기쁨이 있게 해 주시고, 지혜롭게 판단하게 해 주소서.
- 정구연 선교사: 대전대 사역에 은혜를 주시고, 연결된 윤아 자매가 잘 성장하고, 새로운 지체들을 연결시켜 주소서.
- 예원이와 창윤이가 매일하는 큐티를 통해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더 알아가게 해 주소서.
- 돌보고 소통해야 할 주변의 지체들을 잘 섬기는 가정이 되게 해 주소서.
함께 기도하기 원하는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자나 카톡으로 알려주세요. 함께 기도하겠습니다.(010-2031-5863)
4월 후원 보고
저희 가정이 장기적으로 캠퍼스 사역을 감당하는데는 재정 후원자님들의 동역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김정훈 선교사가 대표로 사역하는데 별도의 활동비 지원이 없습니다. 캠퍼스 사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재정 후원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후원 계좌 : 하나은행 647-038095-00108 김정훈
♥ 자동이체 신청 : https://forms.gle/3hzyZAzysfiiui6p8
<3월 재정후원자 - 김정훈 선교사> (3.21~4.20)
강동철 / 강성엽 / 강세영 / 강신희 / 강정희 / 김가람 / 김미진 / 김승종&두성미 / 김영현&유세진 / 김요셉&김아영 / 김용익&이수희 / 김은지 / 김은태 / 김인범&전미선 / 김종건&노숙향 / 김지훈 / 김진희 / 김형래 / 김혜숙&김병우 / 대전DFC / 대전대선교후원회 / 라동주 / 박상진 / 박시현 / 박은정 / 박현섭&송하연 / 서명신 / 송곡교회 / 안동현&김명희 / 여선정 / 연재선 / 염산교회(이미경) / 우대숙 / 이기천&백경화 / 이만섭 / 이범규 / 이선미 / 이스라 / 이원섭&민영숙 / 이원섭&민영숙 / 이인영&오현정 / 이지현 / 이탁병 / 이현숙 / 임연선 / 임준택&김은선 / 전수경 / 전치상&김진아 / 정강현 / 정순권 / 정주현 / 정주현 / 조두연 / 조소영 / 조소영 / 조재상 / 천용수&김지영 / 최영현&이도연 / 최혜연 / 한안기 / 향한교회 / 허영명&김보영 / 홍석남 / 황은희
<3월 재정후원자 - 정구연 선교사> (3.21~4.20)
김정렬 / 대전DFC / 대전대선교후원회 / 박주일&배영 / 반세라&진재호 / (주)사세 / 신미경 / 임규배 / 장창훈 / 정구민&정윤하 / 정구철&박은영 / 정성임 / 정진미 / 정환영 / 조완동
<3월 재정후원자 - 엘보드> (3.21~4.20)
강사돈 / 강세영 / 김정표 / 라동주 / 박대남 / 박강사돈 / 김정표 / 라동주 / 박대남 / 박은정 / 양승주 / 엘보드12기(김진수, 김진태, 인치광) / 윤주연 / 이원섭 / 임병태 / 장미희 / 전미선 / 정환영 / 조두연 / 천용수&감지영 / 최복동&장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