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은 동촌 보리밥집에 가기 위해 많이 달렸다. 처음 몇 번은 감이천과 갈라지는 길을 잘 못 잡이 오른쪽으로 꺾지 않고 직진을 하곤 해서 몇번이고 하남 경계까지 가곤 했는데 그 대로 옆에는 "장어천국"이란 장어집이 있다.
그래서 그 날은 마음 먹고 그 집을 탐방하기로 했다.
성내천 벚꽃은 거의 만개했고 우리는 그 길을 꽃을 감상하면서 달렸다.
가는 길은 시간대가 점심시간이라 건너편의 아산병원 의료인들이 흰 가운을 입으 채로 꽃길 산책에 많이 나왔다. 그래서 생감 보다 분볐다.
한 동안 잊고 있던 셀카봉에 새 배터리를 가라 끼웠더니 잘 작동한다.
장어천국에 도착
장어구이 조각에 생강 마늘을 함께 배추에 싸서 먹었다.
특대로 둘이 먹으려 했으나 둘이 먹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대물을 권하다. 맥주 한병을 더 했더니 73,000원이 나왔다.
오는 길은 덜 부볐다. 셀카봉으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