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날씨가 야외 활동을 하기에 알맞은 계절로 들어 선 듯 하다.
최근 1 주간의 오미크론 사망자도 2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막판에 걸리지 않도록 한 한 달 사람 모이는 곳은 피하려고 한다.
사망자가 공고하게 50명 이하로 떨어지면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Life is Motion, Motion is Life라는 MotionX의 앱 모토가 새삼스럽다.
우리의 기대 수명은 계속 늘고 있지만 얼마 전 뉴스에 보니 평균 수명은 80대 중반까지 올라 왔지만 마지막 17년은 건강하게 살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오미크론 사망자도 대부분 이렇게 와병 중의 노령층이 오미크론의 습격을 받아 일찍 세상을 뜨는 것일 게다.
우리라고 완전한 건강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도 경추 협착으로 팔 절임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일에 집중하다 보면 잊을 때가 많아 열심히 움직이고 이런 잡문도 쓴다.
이 번 주는 계속 움직였다. 광진교까지 워크아웃 라이딩을 했고 남산 흙 길도 걸었고 어제는 시내를 걸어 점심 먹방을 할 생각이었는데 날씨가 더워 코니가 걷는 것을 괴로워 해 중간에 현대 백화점에 들어가 식당가에 있는 "송"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광진교에서는 꽃과 또 꽃이 핀 나무를 봤다. 꽃은 불두화였고 꽃 핀 나무는 회양목이었다. 불두화는 패말을 보고 알았고 식물도감에 물어 보면 "양백당나무"라고 나온다.
이 집은 항상 분벼서 늘 번호표를 받아서 차례를 기다렸는데 어제 가 보니 요새 유행하는 전화번호 찍어서 번호를 받게 시스템을 바꿔 놨다.
제주도 "고집우럭"집에서 처음 체험했는데 이젠 이게 대세가 되었다. 안국동 "아지오"도 그렇고 삼성동 현대백화점 "송"식당도 그렇다.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차례 번호가 뜬다.
하루가 다르게 새 기술들이 유행이 된다. "송"에서는 아직도 사람이 번호를 부르지만 다른 곳에서는 차례가 되었다는 카톡 메시지가 뜬다.
노트와 연필을 매달아 놓고 이름을 적던 시절은 갔다.
오늘은 서현역을 답사했다.
서현역에 AK 플라자가 새로 단장을 했고 그 지하층에 식당가가 있다기에 한 번 가는 길을 알아 보려고 간 것이다.
원래 계획은 점심전에 돌아와 집 근처 식당이나 집에서 점심을 할 생각이었으나 서현역 근방을 탐색하는 데이 시간을 많이 써서 집에 가까이 오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전 부터 한 번 가 본 일이 있는 휘문고등학교 가는 네거리에 있는 르브런쉭(Le Brunchic)에서 자전거 라이딩에서 돌아 오는 길에 한 번 갈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마침 오늘이 그 날이 되었다. 점심시간이 되었고 자전거를 타고 돌아 오는 중이었다.
집에서 걸어 올 수도 있지만 약간 멀기도 하고 코니가 허리가 좋지 않아 걷는 것을 싫어 해 자전거를 타고 갈 생각이었다.
위의 사진도 식당에서 열려 있는 테라스에 나가서 찍은 것이다.
평균 맥박수가 100 bpm 이란 것은 숨이 별로 차지 않았다는 것이다.
43 km 가까이 나왔지만 이 건 gps 로 잰 거리이고 실제 자전거에 달린 컴퓨터엔 40 km가 약간 넘게 나왔다. 회전수와 바퀴의 둘레 길이로 계산한 자전거 컴퓨터가 더 정확할 것이다.